코드 토커

코드 토커(Code Talker)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미국 군대에서 주로 사용된 용어로, 원주율 인디언 언어를 사용하여 군사 정보를 암호화하고 전송하는 데 기여한 인디언 전사들을 지칭한다. 이들은 미국 해병대와 육군의 부대에서 복무했으며, 특히 나ava호족, 제자족, 치카소족, 체로키족 등 다양한 인디언 부족 출신이었다.

코드 토커의 주된 역할은 인디언 언어를 기반으로 한 비밀 통신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당시 일본 군대는 기존의 암호 체계에 대한 해독 능력이 있었지만, 인디언 언어는 외국의 학문적 연구에서도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인 통신 방법으로 여겨졌다. 이들은 전투 중 실시간으로 전략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명령을 수행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코드 토커들의 작업은 미국의 여러 전투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그들의 언어는 적의 전파를 통해 쉽게 해독될 수 없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이들의 공로는 상대적으로 덜 인정받았으나, 시간이 지나며 그들의 기여도와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이러한 인디언 전사들에 대한 공로가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미국 의회에서는 이들에게 특별 공로 훈장을 수여했다. 또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자료와 전시회가 이루어졌으며, 코드 토커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었다.